단풍으로 물든 10월의 신부들
단풍으로 물든 10월의 신부들
  • 박현일
  • 승인 2001.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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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군지회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
아름다운 단풍이 세상을 온통 황홀하게 만드는 가운데 10월 마지막 날 푸른 잔디 밭에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 다섯쌍의 신부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아들ㆍ딸 낳고 살아도 부모ㆍ친지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마음 구석 가슴앓이를 해야 했던 이들이 이날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다. 새마을운동양평군지회(지회장 이희영)를 비롯한 새마을4단체(군협의회장 전경복, 부녀회장 박찬일, 군직장협의회장 이명희)는 지난 31일 12시 옥천면 신복리 소재 한화프라자 야외예식장에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경제적ㆍ가정적 사정등으로 예식을 못한 4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은 양평범대위 장철균위원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양평군지회는 예식비용은 물론 신랑ㆍ신부예복, 생필품등을 지원하는등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합동결혼식은 한화리조트(본부장, 박인규)가 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리안미용실(원장, 이해숙)이 무료로 부부화장을 해주는 등 주변의 사랑과 후원이 넘치는 분위기속에서 치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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