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3월부터 둘째아 이상 만3~4세 보육료 지원
양평군, 3월부터 둘째아 이상 만3~4세 보육료 지원
  • 박재민
  • 승인 2012.0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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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육 지원 확대로 부모 양육부담 해소 기대

양평군이 정부의 무상보육 확대에 발맞추고 출산장려 및 인구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3월부터 둘째아 이상 만 3,4세 자녀에게도 정부지원단가의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의 이번 정책은 정부가 올해부터 영유아 보육료를 소득하위 70%이하(20114인가족 기준:소득인정액 480만원) 가정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만0~2, 5세 가정까지 확대했지만 포함되지 못한 만3세와 4세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군의 특별방안이다.

특히 가장 많은 어린이집 이용 연령대인 만 3세와 4세 아동 부모의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정체된 점을 감안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224일 기준, 군의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2,131명으로 이중 만3~4세를 차지하는 비율은 45%967명인 것을 감안할 때 만 3~4세 아동의 보육료 지원이 시급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군은 출산장려와 인구유입 증대, 부모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전체 보육료 미지원 만3~4세 아동 288명 중 둘째아 이상인 115명을 오는 3월부터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예전부터 부모들의 보육부담 해소를 위해 열악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보육료 정책에 나서 온 군은 지난해에는 셋째아 이상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둘째아 이상 만3~4세 보육료 지원을 통해 지원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한 셈이다.

또 지원금 역시 정부지원단가로 책정, 3세의 경우, 197천원, 4세의 경우 177천원으로 대폭 상승시켰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올해 만3~4세 보육료 지원이 사실 재정적 부담은 되지만 출산과 보육은 단순한 복지적 접근을 뛰어넘어 군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야 가정이 안정되고 행복해 지는 만큼 부모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체 48개소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을 10개소 운영하고 있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률이 도내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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