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쟁력 있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69억 투입
양평군, 경쟁력 있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69억 투입
  • 박재민
  • 승인 2012.02.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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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육 생산을 위한 6개사업 42개 분야 69억7백만원 투입

양평군이 한미 FTA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급육 생산 등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대응에 나선다.

군은 한미 FTA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급육 생산 등 친환경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6개 분야 42개 단위사업에 총 69억 7백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축산물 차별화를 위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외 4개 분야에 8억5400만원 ▲가축생산성 향상으로 고품질 생산 및 축산물 위생, 안전성을 위한 가금류 환경개선 사업외 13개분야에 8억6700만원 ▲깨끗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및 민원 최소화를 위한 톱밥, 왕겨 지원사업외 9개분야에 40억3400만원 ▲조사료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외 1개분야에 3억7900만원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어린이 승마교실 운영 외 1개사업에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혔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사전 예방과 주요 가축 전염병 근절, 유기동물 처리 등 10개 분야에 7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군 자체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톱밥, 왕겨 공급 등 16개 분야에 32억2200만원을 투입, FTA의 피해 최소화에 힘쓴다.

또 유사시 신속 대응 할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인 5월말까지를 상시 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락수 친환경농업과장은 “한미 FTA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0일 친환경농업과장을 팀장으로 관련부서 6명을 팀원으로 하는 한미 FTA 대응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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