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마법의 나라, 양평’ 특별 기획전 연일 뜨거운 반응
양평군립미술관, ‘마법의 나라, 양평’ 특별 기획전 연일 뜨거운 반응
  • 박재민
  • 승인 2012.01.2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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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양평에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개관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 개관 이후 양평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에서 문화적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는 것!

특히 개관 기념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열리는 ‘마법의 나라, 양평’ 기획전은 개관 후 한 달이 조금 지난 25일 현재 관람객 5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또 일일평균 100여명, 주말평균 200여명 이상이다. 이는 일일 관람객 40%이상이, 주말에는 60%에 가깝게 수도권 주민들이 찾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술관들의 비성수기 기간인 겨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이 여러 각도에서 나온 반응은 양평군립미술관의 기획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것.

또 양평미술관 건립과 ‘마법의 나라, 양평’전은 양평의 예술적 토양에서 활발하게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생기가 합쳐져서 이뤄졌다.

양평은 전국에서 인구대비 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고 전철 개통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예술인 가운데는 다른 문화 분야보다 미술인들이 더 많고, 이미 전국에서 검증받고 사랑받고 있는 굵직한 화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양평군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인적, 예술적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평군립미술관 관람 이후 관객은 물론 미술계 인사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술평론가 이구열은 “군단위 전시라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서울의 대형미술관 못지않은 수준의 전시다”고 호평했으며, 전 서울시립미술관장 유준상은 “최근 들어 본 전시 중에 전시다운 전시를 양평군립미술관에서 봤다”며 앞으로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관람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미술관 1층에 자유롭게 소감문을 적는 공간에는 연일 뜨거운 관람 평이 쏟아지고 있다.

작성된 관람 수기에는 “미술관이 정말 마법같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요”, “기대 이상의 훌륭한 미술관,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설치 미술작품과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태권V 재밌어요”, “상상을 초월한 22세기에나 볼 수 있는 작품들인 것 같아요. 작가님들 대단들 하시네요” 등등

미술관 관계자는 “특히 방학기간에 학부모와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1층에 마련된 관람 소감을 적는 공간에 미술도구를 이용해 그림으로 표현하며 즐거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관객의 이런 반응을 놓치지 않고 미술관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교육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향후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관 및 전시회 관람안내>

■관람시간

- 미술관 :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 정기휴일)

- 전시회 : 오전10시~오후5시(토요일 1시간 연장)

■관람요금

- 일반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단체관람 할인(양평군민, 장애인, 경로자, 군경은 무료)

■관람문의 031-775-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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