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 제5회 주말버스학교
양평교육지원청, 제5회 주말버스학교
  • 박재민
  • 승인 2011.10.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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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는 양평 외갓집체험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오완수)은 지난 22일 초등학교 3학년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하고 있는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2011년도 제5회 방과후 학교 주말버스학교 행사를 실시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출발한 주말버스학교는 이제 마지막 회기로 학생들이 내 고장 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을 방문했다.

출발 전 이예진 학부모(양평초)는 “수확체험을 통해 우리가 먹는 쌀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농부들의 땀과 노고로 이루어진 과정을 거쳤으며,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농촌지역에 사는 것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학생들은 체험마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우리고장 농산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마을에 도착하여 고구마 캐기, 벼 베고 탈곡하기, 자연계곡에서 대나무로 만든 뗏목 타기, 볏짚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화롯불 솥뚜껑에 전통방식으로 메밀전 부치기 체험 등 농촌지역에 살지만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소중한 체험을 했다.

고구마 캐기 체험 후 이지원 학생(강상초)은 “땅 속에 있는 고구마를 직접 캐는 것도 신기했고 내가 캔 고구마를 집에 가져가서 식구들과 함께 나눠 먹을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고 말했다.

양평교육지원청 방과후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추억이 될 수 있는 농촌체험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농촌지역에 사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체험활동이 되기 위해 알차고 보람된 프로그램 진행에 노력했으며, 올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체험활동이 될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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