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으로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학교짓는 아이들
100원으로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학교짓는 아이들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11.06.30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중학교와 (사)한국JTS의 캄보디아 학교집짓기 협약식 가져

프로젝트 및 동아리 담당 교사인 정영수가 기획한 ‘100원 정기후원’ 프로그램은 하루에 100원씩 후원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지속적인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선진적인 기부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현재까지 전교생 700여 명 가운데 113명의 학생이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모아진 모금액은 국제구호 NGO인 (사)한국JTS(이하 ‘JTS')에 전달되어, JTS가 부지 조사, 자재 및 노동력 마련 등 학교 건축 사업의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8일, JTS 김기진 공동대표가 양평중학교를 방문하여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1차 모금액 230만원을 전달했다.

국제기아 ․ 질병 ․ 문맹퇴치기구 JTS(Join Together Society)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단체로 지구촌 곳곳의 희망이 되고자 인종 ․ 종교 ․ 민족 ․ 남녀 ․ 사상 ․ 이념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기아 ․ 질병 ․ 문맹퇴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단체로 JTS를 선정한 이유에 대하여 양평중학교 강성기 교장은 “규모가 큰 단체는 아니지만, 활동가들이 100% 월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져 모금액이 있는 그대로 필요한 곳에 지원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을 마치고 기운난 ‘나비’ 동아리 학생들은 그날 방과 후에 양평 시내로 나가서 거리모금을 신나게 했다고 한다.

자기 삶에 바빠 다른 이들을 돌아볼 줄 모르는 어른들에게 오히려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가르쳐주는 아이들 “학교를 튼튼하게 지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발랄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따뜻한 미래를 그려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