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고, ‘교과교실제’ 운영
양평 용문고, ‘교과교실제’ 운영
  • 엄태연
  • 승인 2011.03.21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의 흡수가 목표!

지난해 수준별 이동수업형의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A형 학교에 선정된 용문고등학교가 지난 2월까지 시뮬레이션과 시설 설치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준별 이동수업형 교과교실제를 시행한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 교사가 상주하고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듣는 교과운영 형태이다.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갖춤으로써 내실 있는 수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수준별·맞춤형 수업이 극대화되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제고되며, 교사들도 수업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선함으로써 수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용문고에 따르면 ▲집중 이수제 실시-1학기당 과목 수 축소(8과목이내) ▲블록타임제 실시-100분 수업을 통한 교수, 학습 집중도 강화 ▲수준별 이동 수업의 확대-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3+1, 2+1, 1+1 의 수준별 수업을 실시한다.

또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실형태의 변화와 수업 준비를 위한 홈베이스 확보 및 학생 휴식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용문고 관계자는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여 교육자치적 토대 구축과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요구가 반영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다”며 "각 교과교실에는 교과의 특성에 맞는 환경 구성과 최첨단 영상촬영장비 및 전자칠판 등의 선진 기자재를 갖추고 있어 수업의 질 향상을 통한 공교육의 내실화와 공교육의 만족도가 제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