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청운고 축구부, 201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
양평 청운고 축구부, 201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10.10.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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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 진해서 울산현대고와 예선 첫 경기

양평 청운고 축구부가 ‘2010년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티켓을 획득, 또 한번의 신화창조에 나선다.

청운 축구부는 올해 경기 북부리그에서 9승5무4패의 성적으로 ‘2010년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티켓을 획득, 오는 23일 경남 진해 이동구장에서 울산현대고와 예선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전국 134개팀 가운데 64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왕중왕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주말 전을 치르게 된다.

2006년 18명의 인원으로 창단된 청운고 축구부는 2008년 9월 신광우 교장 부임 이후 축구부 감독을 공개채용 하는 등 축구부 체제 정비를 통한 재건에 노력한 결과 올해 치러진 경기북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페어플레이팀 상을 수상하는 등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3학급인 소규모 학교 청운고는 축구부 전원이 비특기자로 구성돼 학교공납금은 물론 축구부 운영경비 대부분을 학부모 부담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성과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문, 학교를 한 몸으로 엮어주고 있는 축구부 선수들의 넘치는 의욕은 지역 경제에도 커다란 활력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양평군도 버스구입비 지원을 비롯한 축구부 발전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 지역의 초․중․고등 축구부 가운데 유일하게 청운고가 전국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된 것은 양평 군민들의 큰 자랑”이라며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은 물론 청운고 축구부가 한 단계 성숙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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