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과정 마을과 함께 공유
조용하던 세월리 마을이 8일 아침부터 떠들썩하다. 세월마을학교 축제 ‘달님과 손뼉치기’가 벌어졌다.
이 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월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에 작은 운동회를 시작으로 체험코너, 각 학년 학생들의 발표회로 이어졌다.
2010년의 주제인 ‘돌봄-배려와발견’의 주제로 올 초부터 진행해온 학년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과정과 전시물이 함께 전시되었다.
학생들의 축제로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었으며,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마련한 체험마당 및 자신들의 개인기를 뽐내며 서로를 즐겁게 해주는 축제의 무대가 됐다.
세월초등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의 특성에 주목하여 매해 초 1년간의 탐구주제를 설정하여 학년별 수준과 관심을 고려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마을 주민은 “한, 두해 개최하는 축제가 아닌 지역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더욱 발전해 가는 전통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며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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