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용문산(1157m)과 용문산관광지에서 오는 10월10일 ‘제2회 양평 용문산 전국등산대회’가 개최된다.

양평군 등산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산자수려한 용문산을 널리 알리고, 가족간에 대화의 장 마련을 통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뤄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등산대회 코스는 행사장-용문사-능선길-정상부근-용문사를 지나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신청 접수는 현장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용문산은 경기도내 화악산과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고산다운 풍모와 기암괴석을 고루 갖추고 있어 4계절 등산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등산코스는 용문사 절 왼쪽 계곡인 북서쪽 길을 따라 마당바위에 이르는 코스와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에 이르는 코스, 양평읍 백안리(새수골)에서 백운봉에 이르는 코스, 옥천면 용천리 사나사에서 등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등산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고루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가족들과 동호인들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되었다”며 “등산동호인 뿐만 아니라 아빠, 엄마와 함께 가족단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등산대회 참가자 노래 및 장기자랑, 푸짐한 경품추첨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