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하수종말처리장 때문에 …한국진흥아파트 590세대 가능할까?
1면하수종말처리장 때문에 …한국진흥아파트 590세대 가능할까?
  • 신문사
  • 승인 2004.07.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상면 병산리ㆍ교평리 3개지구 1만6천여평불허가 행정소송중, 사전결정후 6년간 표류지역민들, 집값안정ㆍ인구유입ㆍ상권확대 기대
‘강상면 남한강변 아파트 신규 입지 가능성을 주목하라!’ 주 5일 근무제 및 웰빙 바람을 타고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전원생활지역으로 부상한 양평군 일대 아파트 신규입지 여부에 대해 지역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최근 아파트 수급 불균형으로 양평지역 아파트 평균 평당 매매가가 565만원을 호가하는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전세값 502만원이면 양평에서 내집을 마련할 수 있어 부동산업계 및 투자자들의 정보전쟁은 갈수록 뜨겁다. 양평읍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강상면 병산리 남한강변에 추진중인 (주)한국주택진흥 아파트의 경우 허가반려에 따른 행정소송이 진행중이나 향후 강하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3600톤 1일 → 5700톤 1일, 증설인가) 설계등 추진과정에서 신규입지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한국주택진흥 아파트 추진은 1999년 6월 강하하수처리장 포화에 따른 하수유입 제한으로 제동이 걸린 후 수변구역내 양서 프라임빌 LGㆍ우남흥선아파트 정부 매입추진에 따라 2000년 7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재감정 및 국민고충 처리위원회 조정을 거쳤으나 감정가에 대한 이견이 커 결렬됐다. 사업주측은 1997년 6월 국토이용계획변경 절차를 득한후 1998년 4월 아파트 신축 사전결정이 난 상태에서 매각 또는 사업추진을 묶긴채 장기간 큰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며 강하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조기착공을 기대하고 있다. (주)한국주택진흥이 신청했다가 지난 2003년 3월 불허가 된 아파트 신축 규모는 3개지구 590세대로 대지면적 총5만3,277㎡(1만6116명)에 지하1층, 지상15층으로 설계 돼 있다. 강상면 병산리 28-1외 7필지와 교평리 396번지 일원 3,806평에 신축계획인 A지구는 34평형 52세대와 49평형 80세대등 총 132세대 규모다. 강상면 병산리 139외 11필지 6539평 계획한 B지구의 경우 34평형(56)ㆍ49평형(130)ㆍ69평형(14)ㆍ83평형(8)등 대형아파트로 설계됐으며, 병산리 산1-2일원 5,770평 C지구에는 20평형(40)ㆍ29평형(120)ㆍ46평형(90)등 250세대도 구성돼 있다. 현재 지역민들은 한국주택진흥 아파트 신축에 대해 ▲신규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집값 안정 ▲양평군 시승격에 대비한 인구유입 기대 ▲지역 상권 확대 등 경제 활성화등 긍정적인 효과 및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가 허가되기까지는 ▲강하하수처리장 용량 증설 ▲하수용량 배정에 따른 군민여론 수렴 ▲정부와 경기도의 남ㆍ북한강 근접지역내 고층아파트 사업승인 처분 재검토 지시 극복 ▲허가청인 경기도와 한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 검토 ▲경기도의 공동주택 저층위주의 저밀도 개발 원칙 강조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국주택진흥아파트 신규 입지 가능성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 불허가와 관련 수원지방 법원에서 행정심판이 진행되고 있어 뭐라 단정하기 힘들다”며 “허가청인 경기도 입장과 강하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 추진 공정이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