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늦으면 난소암 위험 낮아
출산 늦으면 난소암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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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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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출산하는 여성이 이보다 일찍 출산 하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맬콤 파이크 박사는 의학전문지 ``임신과 불임`` 최 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난소암 환자 477명과 건강한 여성 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 이 15일 보도했다.35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여성은 아이가 없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이 58% 낮았고 첫 출산이 26-30세인 여성은 45%, 25세 이전인 여성은 16%로 초산연령이 이 를수록 난소암 위험 감소율도 낮아졌다.또 자녀를 4명 이상 둔 여성도 자녀가 없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이 64%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파이크 박사는 출산이 늦으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보고서도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고 밝히고 이는 출산의 과정이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노화 된 세포를 자궁에서 청소해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파이크 박사는 늦은 출산이 난소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규명 하면 난소암 예방법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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