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칼럼] 선거혁명은 유권자 손에 달려 있다
[유권자칼럼] 선거혁명은 유권자 손에 달려 있다
  • 정병기
  • 승인 2010.02.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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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칼럼] 선거혁명은 유권자 손에 달려 있다

공명정대하고 위풍당당한 깨끗한 선거를 치러 반드시 선거혁명을 이룹시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유권자의 한표를 행사합시다.

벌써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각종 선거사범이 급증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금품살포와 향응접대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한 불법.탈법 선거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선거관리가 요망되고 있다고 본다. 이번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고 후보들의 난립도 보통이 아니라고 한며, 그만큼 출사표를 낸 출마자가 무척 많다고 한다.

예비후보자들 간에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눈치작전이 어느 수험생 못지않은 것 같다. 그러나 차분히 준비하고 지역과 주민을 위한 실천가능한 공약과 정책을 제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잘못된 사고나 판단으로 하는 것 보다는 합리적이고 현명한 생각과 사고로 임하는 것이 더 이롭다고 본다.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상대방과 선전하는 자세와 노력은 유권자로 부터 관심을 갖게 하며 큰 호응도 얻게 되리라고 본다. 상대방을 중상모략하거나 비방하고 상투적인 트집을 잡기보다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선거문화가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마치 선거에서 보면 전장에서 적과의 결투를 통한 사생결단을 내는 것처럼 오만과 독선으로 하기보다 선의의 경쟁을 하여 유권자로부터 자유로운 선택을 받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선거 이후 그 휴유증을 최소해해야 한다.

선거 때만 되면 선거 블로커나 선거 철새들이 후보를 찾아다니며, 금품을 요구하거나 무리한 청탁이나 부탁을 하는 경향이 많다고 본다. 실천이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는 자제되어야 하며,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는 선거가 될 수 있게 유권자도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는 혈연 지연 학연 친목단체들이나 유관단체들이 선거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되며 깨끗한 선거를 위해 위반되는 모든 행위나 요구는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선거에서 객관성을 가지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직자들의 태도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유력한 후보에게 줄을 대거나 선거에 관여하거나 도움을 주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하며 이는 선거법 위반으로 엄히 처벌돼야 한다. 공직자는 맡은 공무에 충실해야 한다. 유권자는 후보의 됨됨이와 제시된 공약이나 정책을 꼼꼼히 살펴 허황된 공약이나 불가능한 약속을 하지 않는지 여부를 살펴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만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태도나 자세가 바뀌게 될 거이라고 본다. 유권자가 변해야 깨끗한 선거를 이 땅에 정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불법.탈법 그리고 상대방에 중상모략 흑색비방선거를 종식해야 한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발로 띄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야 하며, 유권자들의 바램이나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를 살펴 알아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제시된 정책이나 공약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각오가 있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용하다고 본다. 선거가 끝나면 얼굴보기가 어렵고 행방이 묘연한 후보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유권자들도 선거가 되면 실망하기가 쉽다고 본다. 선거는 말만 풍성한 말잔치가 되기보다 지역과 주민을 위한 진정한 대화와 발전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보며, 후보자도 유권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세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서로 간에 교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글쓴이/ 정병기<유권자. 한국방송대 행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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