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역사 왜곡 日교과서보다 심해
고궁박물관 역사 왜곡 日교과서보다 심해
  • 김민수
  • 승인 2009.1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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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역사 왜곡 日교과서보다 심해


김민수 칼럼니스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부분개관한 제왕기록실 전시 설명에서 대한제국 황실을 조선 왕실로, 대한제국 고종황제,순종황제를 조선 국왕으로,의민황태자를 영친왕으로,대한제국 시대 구분 영문 표기 Daehan Empire를 Korean Empire로, 1910년 경술늑약(庚戌勒約)에 의한 일제의 대한제국 불법 병탄(倂呑)을 한일합병,조선 쇠망이라 오기하여 대한제국의 역사를 부정하였으며 대한제국 황제의 치적을 기술하지 않았다.

한반도 간도 제주도 대마도 동해(East Sea) 독도(Dokdo)를 통치하고 태극기(太極旗),애국가를 상징으로 한 대한제국의 고종황제는 1897년 경운궁으로 이어한 후 10월 12일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광무황제로 즉위하였으며 1907년 순종황제의 동생 영친왕이 의민황태자로 책봉(冊封)되었고 순종황제는 영친왕비를 책봉한 적 없으며 대한제국은 1910년 경술늑약(庚戌勒約)으로 일제에 불법 병탄(illegal annexation)당하였다.

궁궐건축실 경복궁 공간 구조 전시설명에 오류가 있으며 창덕궁이 520여 년간 궁궐로 기능하였다는 전시 설명은 역사 왜곡이다. 경복궁(景福宮) 북편의 고종이 친정을 한 건청궁(乾靑宮),사신 접대,서재로 쓰인 집옥재(集玉齋),왕의 어진(御眞)을 모신 선원전(璿源殿), 왕 장례시 관을 모셔두는 빈전 태원전(泰元殿),왕의 신위(神位)를 모셔두는 혼전 문경전(文慶殿),국상시 사용하는 회안전(會安殿) 등은 후원이 아니다.

녹산(鹿山),향원정(香遠亭)과 신무문(神武門) 북편에 있는 오운각(五雲閣),옥련정(玉蓮亭),농사 기원하는 경농재(慶農齋)고종이 신하에게 칙지(勅旨)를 내린 대유헌(大有軒),경농재 부속 공간 양정재(養正齋),문과 시행하는 융문당(隆文堂),융문당 부속 공간 춘안당(春安堂),무과 시행하는 융무당(隆武堂),과거 시행, 군사 훈련하는 경무대(景武臺) 등이 경복궁 후원인 북원(北苑)이다.

1405년(태종 5)에 이궁(離宮)으로 조성된 창덕궁(昌德宮)은 임진왜란 중 소실되어 1610년(광해군 2)에 중건되었으나 1623년 인조반정으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었고 1647년에 중건되었다. 법궁 경복궁(景福宮)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1868년 고종대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건되었기 때문에 동궐(東闕) 창덕궁(昌德宮)이 광해군 때부터 300여 년 간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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