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세소녀의 수수께끼같은 체중 증가
美 7세소녀의 수수께끼같은 체중 증가
  • 신문사
  • 승인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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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에 사는 애너마리 레지노(7) 양은 의학적으로 불가사의한 사례다. 아주 어릴 때부터 체중이 너무 급격히 불어 한살 때 는 65파운드(30kg), 두살 때는 무려 80파운드(36kg)에 이르렀다.7일 미국 ABC 방송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레지노 양의 체중 증가가 너무 빨라 서 주당국은 몇달간 레지노 양을 부모에게서 격리하고 조사를 했다. 주당국은 부모 가 레지노 양에게 식사를 많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레지노 양은 이미 그 때 3살이 되었고 체중은 90파운드(41kg)로 늘어났다.이 일은 이미 4년 전의 이야기이고 레지노 양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을 맞을 채 비를 한다. 의사들은 레지노 양이 9살이 되면 사춘기를 맞는다고 내다봤다. 레지노 양은 유치원 시절 체중이 100파운드(45kg)였고 또래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보였다. 초등학 교 입학시절 키 4½피트(1m37) 체중 130파운드(59kg)였고 지금은 나이 7살에 키 5피트(1m52) 체중 180 파운드(82kg)다.이와 관련해 하비에르 아세베스 박사는 ¨레지노 양이 전반적으로 너무 많이 먹 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레지노 양이 지방을 잘 연소시키지 못하고 축적하는 독특 한 신진대사 체계를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엄마인 어델러 마티네즈-레지노 씨는 딸이 먹는 음식을 한 숟가락까지도 관찰한 다. 레지노 양의 다이어트(식이요법) 식사는 하루 1천2백 칼로리로 짜여있다. 아침 식사는 달걀 1개, 바나나 반개, 약간의 오트밀 등이다.레지노 양은 여름철에는 수영을 비롯해 하루 4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 담당 의 사들은 레지노 양에게 장난감 집기, 신발 끈 매기, 집에서 학교까지 4구간 걷기 등 의 운동을 더 시킨다. 레지노 양은 통학 때면 길에서 항상 쉰다.여하튼 레지노 양의 생활은 정상이다. 가족은 지금까지 그다지 성가신 일은 없 었다면서 급우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엄마는 ¨그 애가 오랫동안 건강 하게 지내는 게 내 바람이다. 그걸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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