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국민과 약속 지킨 대통령의 재산헌납 높이평가하고 본이 돼야
[독자투고] 국민과 약속 지킨 대통령의 재산헌납 높이평가하고 본이 돼야
  • 정병기
  • 승인 2009.07.07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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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약속 지킨 대통령의 재산헌납 높이평가하고 본이 돼야

 

대통령의 재산헌납은 사회지도층과 종교단체로 확산되어야 바람직
현직대통이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평생 모은 사재 331억 당상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기부하는 중대한 결정을 국민 앞에 발표 했다. 이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어려운 국민을 생각하고 또한 자신의 불우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국가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세에서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말한바 있으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게 된 것에 대하여 용기 있는 행동과  대통령의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사회에서는 모두들 남의 말에 대하여 쉽게 말한다. 그동안 빨리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하는 국민도 있었으나 자신의 평생을 모은 재산을 기부하는 중대한 결정에는 사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국민 앞에 그 약속을 지킨 것은 대단히 훌륭한 일이며 이는 우리사회에 촉진제 역할이 돼야 할 것이라고 본다. 전직대통령은 물론 공직자, 종교단체 및 사업가 등 우리사회에서 출세하거나 많은 재산을 거느린 지도층들이 반드시 보고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재물에 관련된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본다. 각종 비리와 불법행위에 연루되어 불명예스러운 일들이 다반사이고 일시적인 잘못된 생각이나 판단으로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수포로 돌아가거나 사회에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는 쉽게 판단하고 결정하지만 사회와 이웃을 위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번 대통령의 재산헌납 결정은 반드시 우리사회에 윤활유 역할이 되어 기부문화의 대전화의 게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평생 동안 먹고 살기 위해서 정도를 걸으며 모두들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은 땀 흘리는 수고를 하지 않고 많은 돈을 벌거나 재산을 늘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벌면 그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공 수례 공 수거”란 말이 있다. 우리사회에 기부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어 나눔의 실천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아름다운 선행들이 메마르고 각박한 사회의 훈풍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미래의 21세기에 지도자는 돈과 권력으로 사회에 군림하고 지배하기 보다는 따뜻하고 온유한 마음과 자세와 행동하는 실천으로 더블어 살아가는 사회의 지도자가 더 추앙받고 모범이 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대통령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은 한마디로 “남아일언 중천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행과 아름다운 결단으로 이어지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청량제 역할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글쓴이/ 정병기<한국방송대 행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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