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윤극영 선생 묘 및 노래비
반달 윤극영 선생 묘 및 노래비
  • 신문사
  • 승인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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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양평군 강상면 송학3리
윤극영(尹克榮)1903~1988. 향년 86세. 동요작가ㆍ작곡가ㆍ아동문화운동가. 서울 출생. 경성법학 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일본 도쿄[東京]음악학교?도요[東洋]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였다.1923년 ¨색동회¨의 창립동인으로 활약하고, 1924년 동요 단체인 ¨다알리아회¨를 조직, 어린이 문화운동과 동요창작ㆍ작곡운동을 벌였다.한동안 만주의 간도(間島)에서 교편생활을, 하얼빈[哈爾濱]에서는 예술활동을 하였으며, 8?15광복 후 귀국하여 1947년 ¨노래동우회¨를 조직하였다. 한국 동요ㆍ동시의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망국의 한을 노래에 실어, 1924년 《반달》 《설날》 《까치까치 설날은》 《할미꽃》 《고기잡이》 《꾀꼬리》 《옥토끼 노래》 등 창작동요를 발표하여 어린이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으며, 《고드름》 《따오기》 등의 작곡을 통한 동요보급 운동도 함께 전개하였다. ¨반달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동요창작과 작곡을 통해 한국 초창기의 아동문화운동에 크게 기여하였다. 1987년 어린이의 심성을 계발하고 순화시킬 목적으로 동화ㆍ동요ㆍ그림ㆍ무용ㆍ연극 등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추진하는 단체인 동심문화원을 설립했다. 제1회 소파상 수상(1956), 고마우신 선생님(서울교육대학 제정)에 추대되고,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300여 곡의 동요 이외에 동요작곡집으로 《반달》 《윤극영 111곡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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