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박사마 열풍``!``겨울연가`` 스타 박용하가 1집 음반 ``기별``의 쇼케이스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16일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 1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아수라장을 이뤘다. 그의 인기를 입증하듯 ``기별``은 이날 하루 판매만으로 일약 오리콘 차트 10위에 진입했다.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2박3일 홍보 프로모션을 나선 장동건, 원 빈과 같은 비행기를 탄 박용하는 자신의 팬 1000여명과 장동건, 원 빈 팬 1000여명 등 총 2000여명의 팬들이 일시에 몰려들자 안전을 위해 하는 수 없이 국빈급 인사만 이용하는 지하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왔다.이날 세 스타의 경호를 위해 공항 경찰대 100여명이 긴급 투입됐으며 현지 매스컴 관계자만 약 30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일본측 프로모션 회사는 박용하의 안전을 위해 특수 경호원 20명을 별도로 급파, 밀착 경호를 맡겼다.공항을 나와 숙소인 도쿄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로 이동한 박용하는 호텔에도 100여명의 팬이 몰려오자 현관 대신 비상 통로를 이용해 객실에 진입하는 ``007 작전``을 펼쳤으며 이날 오후 4시 연회장에서 2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