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곤지암간 고속도로 1조4천億 민자건설 !
양평 용문~곤지암간 고속도로 1조4천億 민자건설 !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08.09.0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7.1㎞ 금호건설 컨소시엄 제안 검토중

 

올 들어 민간투자 제안이 봇물을 이루며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베트남과 두바이 등 해외건설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이 경기 양평 용문~광주 곤지암간 민자고속도로를 제안해 양평지역 주민은 물론 건설ㆍ부동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및 금호건설에 따르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 화도간 연결축 용문~광주간 도시고속도로를 지난해 9월 관련부처에 민간제안 사업계획서를 제출 했다고 밝혓다.


양평군 용문면과 곤지암간 27.1㎞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당초 삼성중공업과 금호건설이 공동 제안했던 오산~광주의 연장노선이다.

세부노선은 광주 곤지암 JCT~봉현IC~여주 산북IC~양평 강상JCT~제4양평대교~용문JCT 등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금호건설(5.2%)~삼성중공업(4.8%)~발해인프라펀드(45%)~국민연금(45%), 설계담당 삼보기술단으로 컨소시엄을 이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광주~용문간은 6번 국도,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축을 접목시키는 등 당초 계획했던 노선을 계량해 교통수요 향상을 꾀했다”고 노선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용문~광주간 환형(環形) 고속교통망 구축은 향후 30분대 수도권 외곽 경제, 물류적 필요성에 의해 국가 기본계획에 잡혀 있었으나 막대한 사업비 부담으로 국토해양부 마저 선뜻 사업의지를 표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양평 지역주민들에게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한바 있어 사업이 확정될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민간제안 사업은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를 받은 후 제3자 공고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용문~광주간 도로의 경우 건설사간 과열경쟁으로 중견건설업체들의 표적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 검토등 여건변화에 따른 사업시기는 유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박현일기자    hi5305@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