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오염원 경안천 150억 투입 생태공원 조성
팔당오염원 경안천 150억 투입 생태공원 조성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08.07.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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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는 7월4일 청석공원에서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진섭 국회의원, 한기선 한강유역환경청장, 김상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상택 광주시의회의장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기념사에서 "경안천은 2300만 수도권 시민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팔당상수원 원천인만큼 더욱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어야 한다"면서 "건강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수전 교육단과 광주로타리클럽이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키로 다짐하는 협약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공식을 마친 후 경안천과 목현천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해병대전우회, 재난구조협회,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회원들은 고무보트 등 수중장비를 동원, 하천바닥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2009년 10월 준공될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은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쌍령동에서 오포읍 매산리에 이르는 13.7㎞ 구간을 자연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경안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청석교와 함께 경안천 주변에 산책로와 생태탐방로를 설치하고, 창포, 연꽃 등 수생식물을 식재한 습지, 수질정화수로, 식생수로를 조성하여 하천의 자연정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상태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5720㎡규모의 체육공원과 1962㎡ 규모의 민속놀이 쉼터를 설치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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