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화재단 설립에 혼신의 힘을 쏟겠으며, 고달사지 복원 추진위원회를 각 사회단체장 모두가 참여 하는 큰 조직으로 소홀함에 없도록 하겠습니다.”
양평출신 여성이 제9대 여주문화원장 후보로 출마, 압도적인 지지속에 당선돼 양평인들의 자긍심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어 화제다. 이는 다름아닌 여주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한 이난우(58)씨.
이 당선인은 1950년 양평읍 양근리에서 태어나 1974년 여주 흥천면 외사리로 출가한 이후 1979년부터 마을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지역사회발전 및 지역 소외 이웃 챙기기에 솔선했다. 현 양평문화원 부원장으로 재직중인 본지 이철우회장의 여동생이다.
이 당선인은 타고난 덕성과 효심 그리고 지도자적 역량으로 효부표창 뿐 아니라 문광부장관을 비롯 국회의원, 도지사, 군수 표창 등 많은 상을 받으며 지역지도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984년 평통자문위원을 시작으로 흥천주부대학동창회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여상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주교도소 교정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희귀 난치성환자 돕기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모범을 보여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당선인은 경부운하와 관련 “여주구간 문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라며 “면밀히 검토하여 체계적인 보전대책이 선결되지 않는 한 개인 생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가족은 남편 박귀수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으며, 오는 3월 18일 제9대 여주문화원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