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용문사 호산스님 스노보드로 "설원 비상”
경기 양평 용문사 호산스님 스노보드로 "설원 비상”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08.0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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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0일 홍천대명서 달마 오픈 국제 스노보드대회 개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고에이 선수는 재작년 주니어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의 꿈나무다.  한국에서는 국가대표 박성진(26), 윤정민(22), 김호준(18)등이 참가해 우승을 넘본다.


“지난 대회 때는 외국 선수들이 시범경기차 왔는데, 한국 선수들의 높아진 기량을 보고 정식으로 한번 겨뤄봤으면 해서 서둘러 국제대회를 유치했지요.”

호산스님은 대회를 통해 한국의 꿈나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한국이 스노보드 경기에 처음 참가하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다.  스님이 몸담고 있는 용문사 신도는 물론 용문사 본사인 봉선사, 봉은사, 낙산사, 자재암, 연주암, 대회장 인근 평창 월정사, 안국선원, 조계종 총무원 등에서 대회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월정사 정념 주지스님, 봉선사 인묵 주지스님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1월30일 호산 스님은 파이프를 반으로 절개해 놓은 형상의 하이파이프 트랙(길이 150m, 높이 5.5m)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여 관람객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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