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이수영 박효신 성시경 코요태 등 인기가수들이 용천 피해자들을 위해 ``위 아 더 월드``를 재현한다.　이들은 지난 4월22일 북한 용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프로젝트 앨범 ``더 원(The One)-우리는 하나``를 내놓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음반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효신을 중심으로 이수영 테이 조성모 코요태 성시경 바이브 이지훈 포지션 등이 뜻을 모아 이뤄지게 됐다.　이들 외에도 MC 더 맥스, 김동률, 비, 이효리, 이기찬, 박용하 등도 참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국내 최고 인기가수들을 총망라한 진용이 갖춰질 전망이다.　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캠페인 음반을 낸 것은 지난 99년 ``하나되어-IMF 극복을 기원하며`` 이후 처음 있는 일. 당시에는 신승훈 김건모 HOT 젝스키스 등 63명이 목소리를 합쳤다.　이들은 ¨같은 핏줄의 민족으로서 이런 어려움을 가만히 보고 있을수 없었고, 이번 기회에 온 국민이 북한 동포를 돕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는 의도를 밝혔다.　이번 음반의 수익금은 전액 용천 동포 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 참가 가수들은 또 상업적인 의도를 갖지 않은 음반인 만큼 소비자 개개인에게 ``1인 1CD 사기 운동``과 ``정규 업체를 통해 서비스되는 디지털 음악 이용 운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참가 가수 1명당 1곡씩의 노래를 내놓고, 참가자 전원이 표제곡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