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자연친화적인 생태이동통로' 확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자연친화적인 생태이동통로' 확보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07.12.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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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최근 건설한 군도1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공사가 환경친화적인 소형터널로 시공해 생태이동 통로확보는 물론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도1호선인 양서면 목왕리와 서종면 수능리 벗고개 구간은 산악지역으로 종단선형과 굴곡이 심해 차량통행의 불편과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으로 겨울철 강설시 인근지역 마을 주민들의 이용이 더욱 불편했던 지역이다.


군은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길이 1.3km, 폭 9m로 지난해 9월 착공하고 지난달 10월에 준공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 도로공사는 야생동물들의 생태이동 통로를 막을 수 있어 신공법을 적용해 소형터널 방식으로 공사를 실시했다”며 “양평군의 생태 행복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면 주민 김모(59)씨는 “주민이용 편의를 위해 단순한 도로개설 공사로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진행하는 것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터널 공사는 앞으로도 타지역 공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형터널 공사시 신공법을 적용해 4억6900만원을 절감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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