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건소가 환경적인 영향 등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학생의 부모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아토피스쿨을 운영하고 26일 진난숙 보건소장과 수강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한방아토피스쿨은 진료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치료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고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약 및 허브를 이용한 비누 및 천연 보습제 만들기 강좌로 이루어져 아토피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이 이용해도 피부미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방아토피스쿨은 10월 29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운영됐다.
한편, 양평군보건소는 2007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 신규사업을 유치와 함께 한방건강증진HUB사업팀을 구성해 고령화 생활양식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질환 및 만성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양평군 동서부권 각 1개리를 한방동의보감마을로 선정 매주 1회씩 방문해 기공체조 및 중풍예방교실, 수지침교실 등을 실시하며 공중보건한의사를 통한 진료와 한방양생법 교육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일부분만 시행하고 있는 한방건강증진사업을 내년에는 전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 넓은 사업으로 알차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과 노후가 보다 건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의 눈높이와 주민 실생활에 접목하여 주민에게 맞는 건강법 및 질병예방사업을 실시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은 전국 35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