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있는 용문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주말에는 등산객들이 많아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양평소방서는 용문산에서 산악구조 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2005년 1월 공군 312방공관제대대와 최초 상호소방지원합의서를 체결하고, 2006년 2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제정비하여 긴급구조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주 5일제근무와 용문산 정상 개방에 따른 전국의 산악인들의 등반활동 증가로 용문산에서의 산악안전사고의 증가가 예상되어 산악사고 및 조난자 발생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구조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양평소방서장이 산 정상에 있는 공군대대를 방문하여 312방공관제대대장과 구체적인 소방업무를 협의하고 산악안전사고 발생시 국민의 생명보호와 긴급구조 활동에 신속히 대처하여 효과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먼저 재난발생시 독자적인 직무수행이 곤란할 경우 인적. 물적 자원의 상호지원, 그리고 용문산 정상부근에서 산악사고와 조난자발생시 초기응급처치 및 보호활동의 협력을 약속하고 산악사고 및 조난자가 발생하여 유선 통보 시 119구조․구급대원 즉시 출입 조치, 평일 업무시간(08:00～17:00)내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지원, 용문산 정상개방 시 주말 등 안전요원 배치방안 검토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번 협의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지교육 및 산악구조기법 등의 교육지원, 소방차량지원 등 소방업무와 관련하여 필요한 업무지원 등을 약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상호 우호관계 강화 및 건전한 파트너십의 형성을 촉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