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환경부장관, ‘세미원’에 극찬
말레이시아 환경부장관, ‘세미원’에 극찬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7.09.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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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농 장관 일행은 세미원과 연접한 곳에 위치한 팔당호 물이 우리나라 수도권지역 2300명의 주민들에게 식수로 공급된다는 설명에 주목했다.


또 세미원에 심어진 연과 창포, 갈대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상수원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에 재차 놀랐다.


이와 함께 세미원을 관리하는 (사)우리문화가꾸기회(대표 서영훈)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생식물 자원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연(蓮)을 원료로 이용, 칼국수 등 식품은 물론 비누, 향수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타농 장관은 “수생식물을 이용해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 ‘세미원’이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광역상수원 수질보호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모타농 장관은 또 “세미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매우 훌륭한 일(Good project)로 높이 평가돼야 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면 수생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통해 물을 맑게 하고 자연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말레이반도에 있는 테렝가누州(Terengganu)는 전체 주민 88만여명 가운데 93%가 말레이인이다. 대부분이 이슬람교도고, 나머지 7% 정도만 화교도다. 주산물은 쌀을 비롯해 고무, 코코야자, 수산물 등이다. 州면적은 1만2955㎢ 정도로, 해안의 좁은 충적평야와 배후에는 정글에 덮인 산악지대가 있다. 최고봉은 타한산(2,189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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