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가평에 '특별생태지역' 조성
양평·가평에 '특별생태지역' 조성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7.07.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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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을 '특별생태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팔당호 인근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평군과 양평군을 '특별생태지역'으로 적극 추천함에 따라 '생태나라 건설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30일 경기도와 생태나라운동(www.ecoland.org) 사무국에 따르면 '특별생태지역'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모델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올해 4월경 경기도지사공관에서 학자, 전문가, 관리 등 20명과 함께 '특별생태지역' 건설에 대한 자유토론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특별생태지역' 구상을 지지하고 가평군과 양평군을 대상지역으로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특별생태지역'을 위한 연구단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즉, 올해 4월 14일이 '생태나라 건설 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날이라는 전언이다.


이에 앞서 서경석 목사가 경기도 선진화위원회 회의에서 팔당광역상수원 인근지역에 위치해 중첩된 규제를 받고 있는 경기동부권 7개 시·군의 일부를 '특별생태지역'으로 지정, 특별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서 목사의 아이디어에 대해 선진화위원회와 김 지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부터 특별생태지역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태동하게 됐다.


서 목사는 "상수원규제지역에 세계에 유례가 없는 '생태나라'(특별생태지역)를 만들어 이 지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환경산업기지로 만들자"면서 "'특별생태지역'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젼을 제시, 모든 세계인이 가보고 싶어 하는 '꿈의 지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기사제휴] 에코저널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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