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6월 12일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이장, 주민, 시장번영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제2배수펌프장에서 여름철 수해피해 대비 배수펌프장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했다.
이번 시운전은 여름철 국지적인 집중호우 등을 대비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및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시운전 실시후 나타난 문제점 및 기계결함에 대하여 즉시 보완하고 3회 이상 시운전을 통하여 비상시 펌프장이 원활이 가동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수펌프장 운영은 호우 특보 발효시 배수펌프장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강우 및 남한강 수위변화에 따라 펌프가동 시기를 결정하며, 가동책임자 및 담당자를 지정 재난발생 상황별로 자체운전 실시, 상황에 따른 펌프 가동 및 상태파악보고, 미가동에 대비한 전기안전관리 선임자 현장대기 및 신속한 응급 복구 조치 등으로 구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5개 배수펌프장과 2개의 배수장에 대하여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시운전 했다”며 “종합 시운전을 통하여 결함 발견시 즉각적인 조치로 여름철 풍수해에 한건의 재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48억 5,000만원을 투입 양평 1․2․3배수 펌프장과 교평, 창대, 앙덕 펌프장의 용량증설 및 시설보수를 올 4월 30일에 완료했다.
양평 1배수펌프장은 당초 분당 66톤 펌핑에서 140톤을 펌핑할 수 있으며, 2배수 펌프장은 분당 66톤에서 170톤으로 펌핑할 수 있게 용량이 증설 되었다.
한편, 군은 4일부터 12일까지 재해취약시설인 대규모공사장, 공원묘원, 방재시설물, 산산태 위험지역 등 주요위험지역 46개소를 선정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