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중학교 수학여행에 대해
양일중학교 수학여행에 대해
  • 김순주
  • 승인 2007.05.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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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수학여행은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관광위주로 이루어져 교육체험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새로운 수학여행을 모색하던 중 주제가 있는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관계되는 여러 단체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지방을 알아보았다. 본교 학생(252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장소가 그리 많지 않아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2007년)부터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고 수학여행 활성화지역으로 강원도 양구군이 선정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관련 단체로 강원도 양구에 있는 도농문화연구소(강원도 철딱서니 학교 운영, 어린이 문화단체 ‘또랑’)를 알게 되었다. 강원도 양구는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내용과 문화․역사․관광자원들들을 연계한 교육 관광형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양평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거리상으로도 수학여행으로 적절한 장소였다.

  교장선생님과 2학년 담임선생님들의 많은 협의회를 거치고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원도 양구로 수학여행장소를 정하게 되었고 이후 선생님들의 수학여행 답사와 도농문화연구소, 양구 해당 마을과 여러 차례 연락과 만남을 통해 수학여행 일정을 진행시켜 5월 9일(수)~11일(금) 2학년 252명 학생과 교장선생님외 교사10명, 강사 8명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체험학습으로는 9일 병영체험, 10일 해변체험, 11일 농촌체험(곰취 수확, 모종 옮겨심기 등)을 문화체험으로는 양구생태식물원, 박수근 미술관을 관람하였다.

  결과적으로 어렵게 실시된 본교 첫 주제가 있는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몸으로 느끼고 행동하며 다른 고장의 문화를 맛보는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양구 군수, 경찰서장, 농협지부장, 교육청 교육장, 육둘(62)부대장, 동면 면장님과 마을 주민들의 환대와 양구 KCP호텔의 세심한 배려로 더욱 뜻깊은 수학여행이 되었다.

  수학여행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하고 학생을 수용할 수 장소 또한 많지 않아 더 많은 개발이 필요하였으며 양평도 교육 관광형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수학여행지로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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