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ㆍ고향내음’ 봄 향취에 푹 빠져보세요
‘꽃바람ㆍ고향내음’ 봄 향취에 푹 빠져보세요
  • 박현일
  • 승인 2004.03.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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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양평 산수유 축제 월 3일∼5일, 개군면 내리ㆍ주읍리제6회 청운 향토마을 축제 4월 24일∼25일, 청운 고론공원 얼었던 겨울을 헤치고 화사한 봄과 함께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산수유를 테마로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원에서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제2회 양평산수유 축제’가 개최된다. 이 일대에는 20∼150년생 산수유 1만 60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산수유를 테마로 음식만들기와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내방객으로부터 좋은 호평과 더불어 1만여명이 찾은 산수유 축제가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 나무가 7천여 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어 축제가 열리는 4월이면 마을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는 풍경은 형언할 수 없는 향수를 느끼게 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 첫날에는 길놀이 외줄타기, 품바공연, 주읍산 등산, 씀바귀 캐기, 사진 촬영, 개군 한우 시식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떡만들기, 순두부 만들기, 송어잡기, 산수유 차ㆍ술 시음회, 먹거리 장터, 다도회, 산수유 까기 등 가족단위 체험행사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축제 추진위원회 임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내방인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운면 향토마을에 오시면 봄 내음이 가득합니다.” 오는 4월 24일∼25일 청운면 신론1리 고론공원에서‘제6회 청운향토마을 축제’가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신론1ㆍ2리와 도원리 주민들이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무대로 때묻지 않은 고향의 정취와 휴식, 여가활동공간을 도시민에게 제공하고 신개념 관광명소로 승화시키며 토속음식과 무공해 농산물을 관광객 및 도시인에게 소개하고 판매하여 지역 소득증대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축제는 볼거리 행사로 홍기철씨의 외줄타기를 비롯 풍물놀이, 청운초교 사물놀이, 연날리기, 한국무용, 강상 한소리 농악등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자유로 연극단, 마술공연단, 글로리아 합주단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또한 전 주민이 함께 즐길수 있는 대중가수와 국악인, 코미디언 등 연예인 초청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먹거리 행사로는 손두부, 메밀묵, 동동주, 인절미, 감자전, 막국수, 송어회, 메밀전병, 더덕구이, 녹두부침등 10여 가지의 토속먹거리 장터를 개설하며 이밖에 제기차기, 그네뛰기, 투호놀이 등 개인 및 리대항 민속놀이 경연과 인절미 만들기, 막국수 분틀누르기와 향토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또한 전 주민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무료 송어잡기 경연과 짚신만들기, 수공예품 만들기와 갈기산 등산대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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