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 강변서 여성 변사체(소사체)발견
갈산 강변서 여성 변사체(소사체)발견
  • 박현일
  • 승인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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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7일(토) 오후 1시40분경 양평읍 양근리와 창대리 일원에 있는 갈산공원내 신설중인 파르코스 인근 남한강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온몸이 불에 그을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곳을 산책하던 양모씨(4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경까지 주변을 통제하고 남한강변을 정밀 수색했으나 사체 발견장소 인근에서 사인과 관련된 뚜렷한 흔적은 발견치 못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변사자의 신원을 수배했다 키 150∼155㎝ 가량인 이 여자는 상하의가 모두 불에 탔고 전신은 그을려 있었으며 좌측 발목이 심하게 골절된채 양팔을 들고 하늘을 항해 누워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여자 몸에 흉기 등에 의한 상처가 없고 발목이 심하게 골절된 점으로 미루어 누군가 교통사고등으로 내 여자를 숨지게 한뒤 불을 질러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최근 갈산공원은 산책로 개설공사로 인해 부분적인 통행제한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침,저녁으로 조깅,산책,각종 운동코스로 부각,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등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어서 사건 자체가 군민들에게 적지않은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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