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경춘선 경강ㆍ용문역 돈 몰린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경춘선 경강ㆍ용문역 돈 몰린다
  • 백운봉
  • 승인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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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헤럴드경제 [2005/05/24]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춘선 경강역과 중앙선 용문역세권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춘선 복선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새로운 역사가 건설되는데다 배후에 대규모 휴양지 건설계획이 진행되면서 주변2지역의 토지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려는 투자자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땅값이 오르는 추세로 반전되고 있다. 다만 일부 기업형 부동산까지 가세하면서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하고있는데다 개발이 불가능한 땅도 많아 투자에 신중해야한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인근 청평ㆍ가평ㆍ강촌역에 비해 가격이 20~30%정도 저렴했던 경춘선 경강역세권은 GS강촌리조트로 향하는 초입인데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한화국토개발이 골프장과 연계해 고급 콘도를 갖춘 15만평 규모의 수목원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이다. 자연 수목원은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인허가가 떨어진 상태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강 역세권을 중심으로 관리지역내 임야는 평균 80만~90만원선, 대지는 150만~20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 경강역에서 도보이동이 가능한 땅은 대략 40만~50만원선으로 다소 오르는 추세이다. 그러나 주변 강촌역과 가평역일대 관리지역 임야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큰 손들이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앙선 용문역도 최근 용문산일대에 W사가 대규모 리조트 건립을 위한 토지 매수작업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에서 건설계획을 세운 5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도 역시 용문역을 이용해야하기때문에 관심이 크다. 현재 용문역세권내 관리지역 땅은 평당 60만~70만원, 1~1.5㎞이내 있는 토지가 평당 40만~6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용문역에서 떨어진 곳의 자연보존녹지는 20만~3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됐지만 개발이 어려워 실제 투자가치는 떨어진다. 현지 독도공인 관계자는 "용문역에서 한 참 떨어진 펜션부지가 평당 70만~100만원선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평가 돼있다"면서 "휴가철을 맞아 문의가 늘고 있을 뿐만아니라 70%이상은 실제 펜션이나 전원주택을 건설하기보다는 투자목적으로 토지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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