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주택지 양평
전원 주택지 양평
  • 백운봉
  • 승인 2006.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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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본격 실시와 경부고속철도 개통, 도심 환경오염문제로 전원주택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 때문에 지난해는 공급이 다소 줄었었지만,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선호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므로 올해는 30~40평형대 소규모 전원주택과 임대전원주택이 등장하는 등 제2의 전원주택시장을 맞이할 것이다. 다시말해, 전원주택의 대중화시대의 서막이 열릴 것이다. 이에 토지전문가 진명기는 실수요자를 위한 전원주택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세부 지역별 시세, 현황 및 가이드를 제시하고 투자포인트를 짚어주고자 한다. 수려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진 수도권 전원주택지 양평군 - 토지거래허가구역 제외, 중앙선 경전철 가시화 등 호재 많아남한강과 북한강이 교차하는 양평군 일대는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90년대부터 인기있는 전원주택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평이라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전원주택지를 사두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몇 년사이에 중개업소들도 많이 생겨났다. IMF때 가장 큰 피해를 받았지만 빠르게 회복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입지에 따라 차별화되면서 크게는 양분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용문까지는 시세가 회복되었으며 단윌, 지제, 개군 ,양동, 청운면 등은 아직도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극심했던 교통체증이 6번 경강국도가 개통이 되면서 없어졌고 현재 용문까지 한시간 거리로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양평은 대부분의 지역이 한강수계지역으로 하천변을 따라 일정 지역 이내에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및 목욕탕 등을 새로 짓지 못하게 규제를 하고 있다. 전원주택을 짓는데는 별문제가 없으나 농지전용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졌으며 기준에 맞는 정화조시설을 설치해야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변구역내 기존 시설(음식점, 숙박시설, 목욕탕)의 경우도 2002년부터 BOD SS: 20ppm에서 10ppm으로 2배 강화된 오폐수정화기준이 적용되어 전원주택지로서는 쾌적한 자연 환경이 갖추게 되었다.이 때문에 기존 전원주택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최근 들어 호재도 많다. 지난해 양평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려 토지거래가 수월해졌다. 또한 중앙선 경전철이 가시화되어 교통이 더욱 편해지며 정부가 2004년 경제운용방향에서 농업진흥구역에 대한 조정을 발표함으로써 목좋은 진흥구역 농지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 양서면- 가격 상승폭 큰만큼 변수많아 전문가 컨설팅 필요우리가 양수리로 알고 있는 지역이 행정구역상 양서면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역으로 양쪽에서 물이 만나는 지역이라 해서 양수리라 불린다. 양서면은 부용리, 용담리, 신 원리, 도곡리 일부지역이 그린벨트지역으로 한강수계지역과 그린벨트라는 이중적인 규제를 받고 있다. 양평의 관문이기도 한 양서면에는 대심리 주변으로 전원단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청계산 자락이며 국수역의 역세권인 청계리, 국수리는 중앙선 경전철이 가시화되면서 역세권 전원지로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현재는 도로가 협소해서 찾는 이들에 비해 성사 확률은 적은 편이다. 그러므로 국수역세권역은 별장형 전원주택지로 특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양평하면 강을 연상하지만 남한강변에 접해 남향인 지역이 드물기 때문에 희소성을 적극 이용하면 가치를 높일 수 있어서다. 다만 개발하는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는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다. 변수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전문가의 컨설팅이 필요하며 전용허가 유무를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 2. 서종면- 강변보다 휴양림 부근 환경 수려해북한강 유역인 서종면은 전원주택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최고의 인기지역으로 부상한 지역 중 하나다. 이는 북한강 주변으로 문호리, 수입리를 거쳐 청평으로 이어지는 강변드라이브 코스가 좋고 경관이 수려해, 남향을 선호하던 이들도 우선 강만 보이면 향을 따지지 않아서다. 그러나 현재는 북한강변을 따라 가든, 카페촌으로 변모해 강변을 선호하는 전원주택 수요자들은 다소 식상해하는 상황이다. 반면 양수리에서 중미산, 청계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인 서후리, 수능리 주변에는 전원단지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수입골에서 설악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는 경관이 구려하고 전원환경도 쾌적해 전원주택지로 적당한 지역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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