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는 의자 展 - 갤러리 아지오
마음이 쉬는 의자 展 - 갤러리 아지오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6.07.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시 명 – 마음이 쉬는 의자 展전시 기간 - 8 August 4 (Fri)  ~  9 September 10(Sun)전시 장소 - 양평 – 갤러리 아지오

홈페이지 -    www.galleryagio.co.kr전시 작가 – 유정선,정창곤,김병진,엄익훈,조영국,조진형,이준석,이가람, 오정현,이근세,이정환,김준만,김주원전시 내용-  마음이 쉬는 의자 展    ( 철,동,스텐레스 스틸,유리,오브제등 다양한 재료사용 )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Tel 031-774-5121 Fax 031-774-5121                                                              

담당 - 전시기획 실장 조국희,큐레이터 김정아

 

  지금 앉아있는 의자, 어떠세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의자에 앉게 된다.인류와 더불어 진화되어왔고 이제는 그것이 없어서는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의 확고부동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것은 권력과 권위를 직, 간접적으로 상징하는 도구이기도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의자의 용도는 앉기 위함이요, 서있을 때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한 휴식을 취하는 물체인 것이다.

  현대사회에선 그 역할의 범위가 더욱 넓어져 과학 장치를 이용한 의료용 치료기와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여 시각을 즐겁게 해주는 의자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더 이상 의자는 식탁이나 책상에 딸려오는 家具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의자의 본연의 목적은 무엇일까?

우리가 편하기 위해 생겨나고 진화해온 의자들은 각각 작거나 큰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다. 나무밑둥이 잘린 작은 그루터기, 낡은 벤치, 사장님의 널찍하고 푹신한 의자 이모든 것은 우리의 육체가 걸터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물체인 것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의자’내가 좋아 하는 의자에 앉아 있다.좋아 하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심리적 안정감은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우리의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오고 마음에서 낫기 시작한다.육체적 노동과 운동은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틀림없이 육체의 병으로 나오게 된다. 육체의 병을 얻지 않으려면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야 한다.

마음과 동시에 몸까지 편할 수 있다면 더욱더 금상첨화가 아닌가?

  그 좋아하는 것을 곁에 두고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까지 편히 쉴 수 있다면 마음이 휴식하고 치유되는 동안 몸도 같이 따라올 것이다. 소피스트(sophist)의 궤변 같은 말장난이 끊임없이 이어 지지만 그 궤변은 현실가능성이 농후한Paradox인 것이다.

 

  ‘마음이 쉬는 의자’ 展에서 마음에 드는 의자를 발견했다면 몸이 의자에 앉기 전에 마음을 먼저 의자에 앉혀 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