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용문고등학교 영어 연극반 '야누스'가 1년여 기간 동안 준비해온 영어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양평읍 공흥리 소재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용문고등학교 영어 연극반은 지난해 "야누스"라는 명칭으로 2학년 조한별외 11명과 1학년 명대호외 9명으로 결성되어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영어 원작을 가지고 연극을 준비해 왔다. 용문고등학교 지도교사 임동연씨는 "연극은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최고의 교재이며, 외국어 교수법에서도 드라마를 이용한 수업은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인정되고 있으나, 장편의 드라마는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하기가 부적절하기에 많은 영어과 교사들은 역할극이나 단막극의 형식으로 드라마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통해 전인적 인성함양과 영어 실력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되었으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