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실내 체육관에서 150만 동부권 7개시군 보고대회 개최
양평 실내 체육관에서 150만 동부권 7개시군 보고대회 개최
  • 박현일
  • 승인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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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특별대책개정고안 유보 등 군민보고 대회 개최 -
지난 30일 양평군 양근리 소재 양평 실내 체육관에서 양평, 여주, 광주 이천, 가평군 등 7개 시군의 지역주민 1만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150만 동부권 7개 시·군 보고대회"가 개최 됐다.이날 보고 대회는 경기연합대책위원회(수석대표 강천심) 주최와 양평군민비상대책협의회(대표 김학조)의 주관으로 "고시개정안 관련 경과보고", 김학조 양평비상대책협의회 대표의 "대회사", 강천심 경기연합 수석대표의 "연대사" 순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다.김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인근 7개 시·군 지역주민과 시장·군수, 지방 의회, 각 단체의 하나된 단결을 통해서 환경부가 시행하고자 했던 팔당호특별대책고시개정안에 대한 전면 유보와 아울러 지자체, 주민대표 간에 「협의체」구성을 통해 수질 개선 정책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8일 곽결호 환경부 차관은 양평군 여성회관에서 특별대책고시개정안의 전면 유보와 아울러 일방적으로 환경부 고시안 발표에 대한 정식 사과를 표명했다.아울러 보고 대회에는 한택수 양평군수를 비롯한 7개 시장·군수 및 지방의회 의원, 각 시군 비대협 관계자들과 하남시 의회 격려 방문단 등이 참석하여 환경부와 경기연합대표 간의 합의 사항을 경청했다.보고대회에 참석한 양평 거주 주민은 "환경부의 초법적인 규제에 대하여 분노를 느꼈으며, 오늘 가지려 했던 궐기대회에 참석하여 울분을 터트리려 했는데 고시개정이 유보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협의회 구성 운영을 통해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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