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환경의 날 특집 EBS-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공개방송이 열렸다. 이날 박강성, 여행스케치, 유정고밴드 등의 공연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우리 마을 개울 지킴이'단의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지킴이들은 학교 주변 개울의 환경을 보전하며 관찰일지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킴이 학교로 선정된, 양평, 원덕, 서종정배분교 등 5개 학교에 각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한택수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군은 일반농업보다 10배 이상의 노동력이 투입되야 하는 친환경농업에 주력하고 있다. 민족의 건강한 식량생산과 팔당상수원 보전을 위해 이렇듯 무진 애를 쓰고 있지만, 갈수록 규제가 심해져 효율적인 친환경정책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방송은 양평군 지방의제21이 주관하여, 양평군민의 두물머리 대청소와 스킨스쿠버의 수중쓰레기 수거, 친환경 두물머리 미술제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