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 「 청계산 」 오르면 두물머리 “ 장관 ”
양서면 「 청계산 」 오르면 두물머리 “ 장관 ”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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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ㆍ북한강, 부용산 그림처럼 펼쳐져


 

  서걱서걱, 바스락 바스락 오직 자연의 소리만이 바람을 타고 귀를 간질인다. 초겨울 산은 온통 나무와 낙엽뿐이다.


  원근감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바람소리가 산을 박차고 오른다. 그 기세에 청계산 가는 길가 억새는 한바탕 몸서리 치며 겨울을 맞이한다.


  초겨울 고즈넉함과 적당한 쓸쓸함을 맛보기엔 청계산 만큼 좋은 산행지도 없다. 산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에 서면 부용산(365.9m)과 북한강이 발 아래 펼쳐지고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특히 정상부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고, 반나절이면 산행을 모두 마칠 수 있어 겨울 산행코스로 제격이다.


▲ 위 치 : 양평군 서쪽에서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은 한강을 북한
강과 남한강으로 가르는 용문산 산줄기 끝자락에 솟구친 산으로 주말산행 코스로 인기있다.


  산행은 양수리에서 목왕리에 이르러 팔당공원묘지를 끼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와 산 남쪽의 청계리나 국수역쪽에서도 오른다.


  목왕리 못 미쳐에는 조선중엽의 문신인 한음 이덕형선생의 묘와 신도비가 있어 산행길에 들러봄직 하고 정상에 서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발 아래 펼쳐지고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 등산코스 :
①목왕리-안부-청계산(1시간 20분)
②청계리-청계산(1시간 20분)
③벗고개-송골고개-청계산
    (1시간 30분)
④국수리-청계산(2시간 20분)


▲ 교통편 :
  양수리에서 목왕리행 버스 1일 4회

▲ 문 의 :
   양서면사무소 031) 77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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