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면「당산」낙엽능선 따라 “추억만들기”
양동면「당산」낙엽능선 따라 “추억만들기”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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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가랑잎 우수수 … 곰지기골 절경

 

  낙엽 능선, 오색 빛깔 단풍으로 현란하던 가을산이 우수수 낙엽을 떨군다.  화려한 단풍을 뽐내던 평범한 등산길보다 깊은 계곡이나 떡갈나무, 참나무 등 잎사귀가 큰 활엽수가 울창한 산에서 낙엽의 정취가 연출된다.

  양동면 삼산리 당산은 낙엽이 두툼하게 깔리고 인적이 뜸한 산행지주ㆍ능선을 덮은 낙엽산행의 묘미는 늦가을 등산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양평군 동남쪽 끝에 위치한 당산은 경기도 여주군과 강원도 원주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형도상에는 당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정상 북쪽 1㎞거리에 있는 453m봉을 일당산으로 표기하고, 541m봉을 당산으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산은 최근에 알려진 산행지로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도 수목이 우거진 널직한 계곡을 끼고 있어 가족을 동반한 호젓한 산행지로 알맞은 산이다.

 

  특히 산이 낮고 산행시간도 짧은데다 등산로가 분명해서 낮시간이 짧은 늦가을 산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아울러 곰지기골은 빽빽한 숲과 푹신한 낙엽, 깨끗한 계곡물로 산행의 피로를 일시에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당산의 북쪽 솔치마을에서 와폭을 지나 물탕골을 거슬러 453m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후 서쪽 능선 안부에서 주계곡인 곰지기골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산을 오르는 능선에는 청출, 백출등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넝쿨성 식물과 남쪽 능선에 바위를 감고 있는 특이한 소나무가 있다.

 

▲등산코스  ① 솔치마을 - 물탕골 - 일당산 - 당산(1시간40분)  ② 솔치마을 - 곰지기골 - 안부 - 당산 (1시간 50분)

▲ 교통편 : 용문에서 양동행 버스 1일 4회, 양동에서 솔치마을 1일 4회

▲ 문의 :  양동면사무소 031) 770-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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