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3대 화재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기고] 겨울철 3대 화재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1.02.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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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소방령 김영길
                양평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소방령 김영길

2021년 새해가 밝아오며 혹한의 한파가 다가와 삼한사온(三寒四溫)의 날씨도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이번 겨울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 많아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난방용품의 사용이 증가하여 화재의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추운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게 되는 난방용품을 겨울철 3대 화재용이라고 하는데 전기히터, 전기장판·전기열선, 화목보일러를 일컫는.


최근 5년간의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생하며, 겨울철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거시설이. 또한 이중에서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중 전기장판·기히터로 인한 화재가 1,816, 전기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1,257, 화목보일러 화재가 1,194건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3대 화재용품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방심과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사용자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겨울철 화재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전기장판은 사용하기 전 전선 손상이나 전기장판의 파손 또마모가 있는지 확인하고 전기장판 위에 불이 쉽게 붙는 재질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히터는 KC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전원을 켜 놓은 채로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근처에 두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 전원을 끄고 콘센트를 뽑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 사용할 때에는 주변 2m 이내 공간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이유는 화목보일러의 불티가 비산하여 가연물에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의 재에 대비하여 화목보일러 인근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통과 투입구 주변은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화재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하고, 단독형화재감지기를 각 방과 거실, 주방에 설치하여 화재에 대비하면 더욱 좋다.


어느덧 입춘이 지난 지금도 유난히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 추위가 다 끝나고 따뜻한 봄이 올때까지 안전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울철 3대 용품을 사용하기 전 안전수칙을 꼭 익히고,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여 소중한 나와 가족의 안전을 함께 지키기 바란다.

[기고문-양평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소방령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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