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발효식품연구회(회장 김미성)에서는 지난 18일에서 19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백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실시하는 김장 나눔 행사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효식품연구회 40여명의 회원들과 기부 받은 350포기 배추와 180개의 무를 활용해 10리터들이 182통의 백김치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 백김치는 드림스타트 60가정, (사)빈야드포칠드런 50가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 홀몸노인 72가정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김미성 양평군발효식품연구회 회장은 “바쁜 김장철에 시간을 내주시고 힘든 내색없이 물심양면으로 나눔 봉사에 함께 해주신 우리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배추 등의 재료 가격 등 상승해 김치 수급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분들이 좀 더 넉넉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성혜 농업기술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 나누는 행사를 추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구회 이름처럼 발효식품으로 건강하게 이 고비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백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