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전자과학고, '공간혁신 쉼터' 개관식 및 '학생의 날' 행사 개최
양평전자과학고, '공간혁신 쉼터' 개관식 및 '학생의 날' 행사 개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0.11.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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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혁신교육지구 1인1특기 목공예 사업, ‘쉼터 만들기’ 교사와 학생이 직접 제작
- 이름 공모를 통해 별별쉼터로 개관, 보드게임, 공연, 먹거리 등 놀이와 소통,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
- 10.26~11.3 학생의 날 행사 주간, 격문 낭독, 학생 소원 리본달기, 학생의 날 유래 찾기 빙고게임, 교사 밴드부 축하 공연
개관식 쉼터 간판 오픈식
                                                              개관식 쉼터 간판 오픈식
학생 밴드부 공연
                                                                        학생 밴드부 공연
학생들 쉼터 가구 제작
                                                              학생들 쉼터 가구 제작
학생의 날 걸개그림 손도장
                                                         학생의 날 걸개그림 손도장
에코 가방 만들기
                                                               에코 가방 만들기

 

양평전자과학고(학교장 홍충복)는 매일 점심시간 학생회 주최로 학생의 날 주간 행사를 운영했다. 지난 26일 첫날, 교사와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쉼터 공간 개관식을 열었고, 지난 27일부터 112일까지 쉼터에서 각종 보드게임, 에코백 그림 그리기, 학생의 날 걸게 그림 손바닥 찍기, 무료 음료와 차 나눠먹기 등의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11월 3일 학생의 날에는 학생의 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교내 곳곳에 붙여놓고, 학생독립운동 격문과 청소년들의 바램을 담은 격문 낭독, 학생회 날 유래 찾기 게임, 학생 소원 리본 달기, 교사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름 공모를 통해 확정된 별별쉼터 개관식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입간판을 오픈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쉼터 이름을 제안한 전기제어과 2학년 정우민 학생은 별과 같은 청소년들이 별의별 이야기를 터놓으며 소통하고 쉬어가자는 의미입니다.”며 별별쉼터의 의미를 설명했다.

 

개관식에는 별별쉼터 축하 학생밴드부 공연, 쉼터 운영계획 및 쉼터이용규칙 발표 등이 이어졌다. 양평전자과학고 별별쉼터는 2020년 양평혁신교육지구 11특기 목공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4~5월에는 교사들이 직접 창고를 조립하고, 데크, 화단 등을 설치했고 6~10월에는 1학년 사회-미술 간 통합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쉼터에 들어갈 가구들을 제작했다. 야외 평상, 테이블, 벤치, 분리수거함을 원목으로 직접 만들었다. 나무 재단은 지역 목공방에 의뢰했고 학생들은 설계, 조립, 샌딩, 오일 및 페인트칠 등 목공예 전반에 걸쳐 작업을 해왔다. 목공 수업을 운영한 교내 사회교사인 하병수 선생님은 교내에 학생들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학생의 쉼터 공간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며 쉼터 개관의 의미를 설명했다.

 

교내 목공동아리 소속인 전자정보과 1학년 서원우 학생은 목공예를 직접 배우고, 우리의 공간을 직접 꾸며보니, 성취감도 컸고 쉼터 공간을 아끼며 사용할 거 같습니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만큼 시설물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별별쉼터는 매일 점심시간에 개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미니콘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113, 학생의 날을 맞이해 양평전자과학고 학생회(회장 김우경)는 학생의 날 관련 정보를 대자보에 작성해 교내 곳곳에 부착했다. 아침 등굣길에는 전교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소원을 담은 쪽지 리본을 매달았다. 점심시간 학생의 날 행사는 학생의 날 유래 빙고게임, 교내 교사 밴드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학생의 날 행사에서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격문 낭독시간이었다. 참가 학생들 모두는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작성된 격문을 낭독했고, 바로 이어서 지금을 사는 청소년들의 바램을 담은 격문을 낭독했다. 격문을 직접 작성하고 낭독한 양평전자과학고 학생회장 이우경 학생은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앞장 서왔던 주인공이 학생, 청소년들이었습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오늘,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되돌아 보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평전자과학고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며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이 되자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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