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상식 가져
양평군,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상식 가져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0.09.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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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비문해 학습자들의 열정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25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2020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 및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관내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6명과 유공표창 1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화전에서 영금(72), 변춘자(70), 전순자(80), 김기정(82)씨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이정옥(70), 정양순(77)씨가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직전 작고하신 이정옥씨는 먼저 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시화에 담아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들인 윤인철씨는 어머님께서 문해교실 가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상까지 받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별상을 받은 정양순씨의 코로나 19! 너는 어디서 왔니?’라는 시화는 20년 초에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지침에 따라 관내 평생학습관들의 강좌들이 잠정 연기되며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중단되자, 한글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었던 상황에서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간 공부해 왔던 것들까지 잊어버리게 될까 걱정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유공자로 조화자(75)씨가 선정돼 유공표창을 받았다. 조화자씨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양평군 문해교실의 모든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학습 의욕이 강해 다른 학습자들에게 모범이 되고있다.

한편, 양평군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비문해 학습자분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을 운영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평생교육과 (770-37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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