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산림 및 산림 연접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매미나방, 밤나무산누에나방 유충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에 나섰다.
겨울철 동안 지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월동 중인 산림병해충의 생존율이 높아져 최근 부화된 유충들이 산림 및 산림연접 주택 지역 등 생활권역으로 번지며 주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효율적 방제를 위해 12개 읍·면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역 업체를 통해 신속한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인 단월, 청운, 양동, 지평, 용문, 개군면은 직영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기존 1개단에서 3개단으로 확대 운영해 방제의 최일선에 투입하는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산림병해충방제 활동에 집중,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외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찰·방제단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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