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면, 갈기산ㆍ풍류산 가을단풍 “손짓”
청운면, 갈기산ㆍ풍류산 가을단풍 “손짓”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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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암릉과 바위절벽 산행의 묘미

 


 

 

 생태체험 탐방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청운면 신론ㆍ도원리 향토마을은 신론리 계곡을 끼고 형성된 조용한 산촌이지만 요즘 건강을 챙기며 자연을 체험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옛날 사금을 캤던 흔적이 남아 있는 신론리 계곡 상류는 두 개의 지류가 만나면서 계곡 본류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그 모태가 되는 것은 신론리 쪽의 갈기산과 풍류산이다.

 

 


  10월로 접어들면서 계곡을 따라 울긋불긋 고운 단풍, 솔솔 부는 산바람과 함께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갈기산과 풍류산으로 산행을 떠나보자. 청운면으로 향하는 국도 6호선과 44호선을 내달리는 것 만으로도 상쾌함이 몰려온다.

 


  양평군 동북쪽 말미 홍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갈기산(685m)은 양평에서 6번 국도를 따라 홍천땅으로 넘어가는 신당고개 동쪽으로 바라뵈는 산이다.

 


  최근들어 알려진 이 산은 곳곳이 바위절벽이 어울어지고 아기자기한 암릉이 있어 산행의 묘미가 있는 산으로 봄철 진달래 꽃과 가을철 단풍들 때 꼭 한 번 찾아볼 만한 산이다.

 


  옛 기록에는 감물악(甘勿岳)이라고 하였고 조선 말기에는 부동산(不動山)이라고도 하였다.

 


  산행코스는 신론리 신대마을에서 홍천군 남면쪽으로 이어진 서릉을 이용, 정상에 오른 후 서쪽 암릉을 지나 약수터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삼성리와 신론리 사이에 있는 하고론 마을에서 청운사와 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풍류산(390m)은 도원리 마을앞산이다. 산세가 깊고 잣나무, 밤나무, 소나무 등이 빽빽하다. 풍류산을 넘어가는 고개가 떡갈고개인데 이를 넘으면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에 이른다.


  풍류산 정상에는 군부대 시설이 있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으나 무릉도원을 연상시킬 만큼 경관이 빼어나 갈기산과 더불어 숲체험 코스로 유명하다.

 

▲등산코스 ① 신대마을→갈기산(1시간 30분) ②하고론 마을→약수터→갈기산(2시간) ③고론공원→갈기산(1시간 40분)


▲교통편 : 상봉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홍천 , 횡성행 직행버스 “ 용두리 ”에서 하차후 신대마을행 버스 1일 3회


▲ 문  의 : 청운면사무소
            031) 77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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