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8일 오전 청운면 다대리 일원 실증포장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와 군 관계자, 잡곡연구회원 및 재배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이용 이모작 작부체계에 적합한 맥류(밀, 보리) 품종을 선발, 확대 보급 체계 마련을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는 경기지역 재배에 적합한 맥류 5개 품종(보리 3개 품종, 밀 2개 품종)에 대해 생육관찰 및 하계작물과 연계한 작부체계 평가가 이뤄졌으며, 양평군 지역 기상 조건에 유리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밀 품종인 ‘조중’과 수량성이 우수한 ‘새금강’ 등에 재배농가의 관심이 고조되며 향후 재배면적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조병덕 양평군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우리지역 잡곡, 맥류, 두류에 대해 품종을 선발해 논 이용 이모작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모델을 만들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친환경 학교급식과 연계, 잡곡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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