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불화재 55%가 2월과 4월 사이 봄에 발생 -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두렁 태우기나 잡불소각 등의 행위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3년간(2017~2019년) 들불화재는 4,271건으로 23명이 사망하는 등 1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들불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95%(4,052건)를 차지한다.
또한, 산불 3,465건 중 논· 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다 산으로 옮겨붙은 경우가 39%(1,344건)에 달했다.
최근 양평소방서 관내에서도 들불화재로 매일 출동하고 있으며, 산불로 번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특히 들불화재는 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건조한 기후와 바람으로 인하여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에서는 논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득이 논두렁·밭두렁 소각이 필요할 때는 양평군청 산림담당부서의 허가를 받아 공동 소각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들어 들불과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불이 났을 경우에는 혼자서 불을 끄기보다는 대피 후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19일 전국에 태풍급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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