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유상진 후보, 4.15 총선 공약 발표
정의당 유상진 후보, 4.15 총선 공약 발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0.03.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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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18일 오전 양평선거사무소에서 6차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린 뉴딜 지역정책 및 농업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상진 후보는 "환경도 건강도 지역도 망치는 '회색개발' 공약을 대신해 환경과 건강, 지역을 살리는 '그린 뉴딜'을 제안한다"면서 "이번 총선은 재래식 회색개발이냐 미래를 위한 그린 뉴딜이냐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색개발 공약은 상위 1%를 차지하는 부동산 기득권 공약인 반면 그린 뉴딜 공약은 99%의 주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공약"이라며 "거대원전과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태양광 설치와 부동산 개발 대신 주민복지를 위한 그린 리모델링, 자가용 대신 전기차 전환을 통한 값싼 대중교통 천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에서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5년 안에 25%, 10년 안에 50% 향상을 달성해 내겠다"면서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화를 비롯해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과 전기차 구입 시 자가충전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 지역과 노후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지구로 지정해 획기적인 에너지 효율화와 주거 복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한편 주택과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자가 차량이 없는 여주시민과 양평군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형 자동차 공유서비스 모델 개발과 친환경 교통시스템 도입을 통한 무상교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농업정책 공약과 관련, 대규모 산업형 농업을 생태친화적 농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농민‧농촌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급식 등에 지역 순환형 먹거리 체계 활성화와 농업인 기본수당의 법률화를 입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1차 대중교통 정책 공약으로 빠르고 값싼 대중교통 인프라 조성과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젊은 도시인구 유입을 위한 KTX반값 요금과 SRT 조기 개통, 무료 마을 순환버스 도입을 통해 인구소멸 위험역에서 벗어나 내수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차 환경정책 공약으로 난개발 방지법 제정과 이포보와 여주보 해체를 통한 남한강의 재자연화와 북내 SK LNG발전소와 강천 SRF 발전소 건설의 전면 백지화를 비롯해 농어촌 상하수도 보급율 90% 상향 등을 제시했다.

  또 3차 발표에서는 주민자치와 갈등관리 정책 공약으로 마을자치 기본법 제정과 주민분쟁조정센터 설치, 국회 및 지방의원 등의 갈등조정 의무교육, 중고 교과에 대안적 갈등해결 필수과목 도입 등을 내세웠다.

  4차 발표는 예술로 행복해지는 여주 양평을 주제로 예술인 기본소득법 입법화 추진과 문화예술인지원센터 설립, 지역 문화예술인 강사 뱅크제 도입, 방과후 돌봅서비스 권역화 및 문화예술교육 전문화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5차 발표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사회 취약계층에게 재난소득 성격의 직접지원 확대편성을 촉구하는 한편 마스크 100% 공적 통제 및 무상배급, 여주‧양평 공공의료원 유치, 간이과세자 대상 기준 대폭 확대를 통한 영세 자영업자 부과세 부담 완화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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