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영농폐기물(폐비닐, 농약빈용기)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농경지와 마을안길 등에 방치되었거나 농가에 보관중인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본격적인 농사철 이전에 읍·면별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단체, 271개마을과 협조체계를 구 축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농가의 영농편의는 물론 불법소각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농촌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영농폐비닐의 원활한 재활용 처리를 위해 농경지에서 흙, 잡초, 기타 쓰레기 등과 분리한 후, 재질(두께) 및 색상(흰색, 검은색)별로 분류하여 묶거나 마대에 넣어 배출해야하고, 폐비닐은 농촌폐비닐공동집하장 또는 읍면별 지정장소로, 농약빈용기는 마을회관 앞 수거함 또는 농촌폐비닐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된다.
마을별로 배출된 영농폐기물은 재활용 수거차량(한국환경공단)이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 거하고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및 재활용 처리업체로 이송돼 재활용 처리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활성화를 위해 폐비닐 상태에 따라, 수거 활동에 참여한 농민 단체 등에 수거보상금을 kg당 120원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가와 농업인 단체가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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